목장이야기




반가운 만남과 풍성한 식탁
이번 목장 모임은 목자님 가정에서 함께했습니다. 목자님께서 정성껏 준비해 주시는 식탁은
언제나 풍성하고 따뜻합니다. 오늘은 특별히 맛깔스러운 잡채와 파란 띠를 두른 듯한 팽이버섯 튀김이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해 주었습니다. 신라호텔 한정식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정성과 사랑이 가득한 식탁이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반가운 얼굴들을 마주하니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정성껏 섬겨 주신 목자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모여 교제할 수 있음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다시금 느꼈습니다.
찬양과 감사로 시작한 예배
전윤희 권사님께서 선곡하신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와 「일어나 걸어라」를 함께 찬양했습니다.
두 곡 모두 오래전 간절한 마음으로 수없이 불렀던 찬양이라 더욱 깊은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권사님께서는 힘들었던 시절 이 찬양들을 부를 때마다 하나님께서 뒤에서 밀어 주시고 든든히 받쳐 주시는 것
같았다고 간증해 주셨습니다. 그 고백을 들으며 우리의 연약함 가운데서도 함께하시고 힘을 더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전윤희 권사님의 기도로 예배를 시작한 후,
지난 한 주간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감사의 제목들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 나를 아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 한 주간도 큰일 없이 지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쉼을 누리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 확신의 삶을 이어 가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되기를 소망하며 운동할 마음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남편과 연합하여 살아가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 건강을 회복시켜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아들과 딸의 가정을 방문할 수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마다의 삶은 달랐지만, 그 안에 담긴 감사의 고백은 한결같았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고 감사할 수 있음이 참으로 큰 은혜였습니다.
말씀을 다시 새기며
말씀: 사도행전 2장 14~21절
제목: 「성령 충만을 사모합니다」
말씀을 나눈 후, 성령 충만을 사모하며 마음에 와닿았던 말씀과 새롭게 품게 된 결단,
하나님께서 주신 꿈과 소망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 아들이 버스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비가 많이 내렸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우산도 없고 주변 승객들도 모두 우산이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했는데,
기도하면서도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만 하나님을 찾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버스에서 내릴 무렵 비가 마침 그쳤고,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신 것 같아 감사했다고 합니다.
이야기를 나누며 아들이 참으로 힘들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업고 가신다는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평소에는 미처 알지 못했지만, 아들이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우리의 삶을 세밀하게 살피시고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 성령께서 임하시면 노인들이 꿈을 꾸리라는 말씀을 묵상하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느끼는
조급함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새로운 소망을 주신다는 고백이 있었습니다.
남은 시간을 조금씩 준비하며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고 준비하게 하심에 감사했습니다.
◈ 나이가 들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내는 것이 편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서글픈 마음이 들 때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을 사모하는 가운데
다시 일할 힘을 주시고 새로운 마음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 병중에 있는 남편을 돌보는 가운데 앞으로 남편의 병간호에서 벗어나게 되면
늦은 나이에도 워십을 배우고 싶다는 꿈을 나누셨습니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새로운 꿈을 품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소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바라보게 하시는
은혜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 맨발 걷기를 하던 중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게 되었다는 고백도 있었습니다.
조금만 걸어도 발이 아픈데 예수님께서는 가시밭길을 걸으시며 얼마나 아프셨을까를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묵상을 통해 앞으로는 더욱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겠다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 한동안 번아웃으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는데 성령께서 임하시면서 사역에 대한
새로운 꿈과 열정이 생겼다고 고백하셨습니다. 매일 감당해야 할 사역이 생각나고,
하나님 앞에 말씀으로 묻고 성령님과 함께하니 오히려 피곤하지 않음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를 때 꿈을 주시고, 성령 충만 가운데 참된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가게 하시는 은혜에 감사했습니다.
◈ 건강이 회복되면서 한동안 중단했던 성경 필사를 다시 완성하고 싶다는 소망도 나누었습니다.
아울러 쓰고 있는 글을 마무리하고 교회 역사 편찬을 완성하며, 앞으로도 교회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꿈을 주심에 감사했습니다.
◈ 직장 생활을 마치고 나면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고민했는데 말씀을 듣는 가운데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기도하며 사역을 감당하면 되겠다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앞으로의 삶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 안에서 살아가기를 소망했습니다.
서로의 간증을 들으며 한 가지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령 충만은 단지 특별한 감정을 경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친 마음에 새 힘을 주시며
잊고 있던 꿈을 되살리고 앞으로 나아갈 소망을 품게 하는 은혜라는 것입니다.
나이와 환경, 건강과 형편이 달라도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필요한 꿈과 소망을 주시며
새로운 걸음을 걷게 하십니다.
함께 나눈 기도 제목
말씀과 삶을 나눈 후에는 목장 공지에 올라온 기도 제목들을 함께 붙들고 기도했습니다.
특별히 새롭게 초대할 VIP를 위해 기도하며, 아직 함께하지 못한 목장 식구들의 마음과
발걸음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또한 최철호·김두향 선교사님과 사라, 수빈, 수현이를 위해서도 한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각자의 삶에 필요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위로와 회복이 더해지며,
모든 기도 제목 위에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했습니다.
서로를 품으며, 사랑으로 마무리한 시간
이번 목장 모임은 풍성한 식탁과 반가운 만남으로 시작하여 찬양과 감사, 말씀과 간증,
그리고 서로를 위한 기도로 이어졌습니다.
무엇보다 성령 충만을 사모하는 마음 가운데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새로운 꿈과 소망을 주신다는 사실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더욱 감사했습니다.
우리의 삶이 때로는 지치고 힘들지라도 성령님과 동행할 때 다시 일어설 힘을 얻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음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서로를 꼭 안아 주는 허그로 사랑과 위로를 나누었습니다.
따뜻한 포옹 속에 서로를 향한 격려와 축복의 마음을 담으며,
함께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목장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성령 충만을 사모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꿈을 꾸고, 서로를 품으며 함께 걸어가는
우리 목장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의 모든 만남과 나눔 가운데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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