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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말씀요약

[26.8.9 주일말씀 설교전문]
2026-08-09 14:25:36
가포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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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진행된 다음 세대 중심의 단기 선교가 5박 7일의 일정으로 하나님 은혜 중에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캄보디아 단기선교에 보내는 선교사와 기도 선교사로서 함께 파송받는 마음으로, 물질로 참여해주시고, 기도로 동참해 주신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는 기독교 선교 140여 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두 번째 나라가 되었습니다. 2024년 기준, 전 세계 171여 개국에 21,621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습니다. 
원조 받고 섬김 받았던 나라에서 누군가를 돕고 섬기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 이런 걸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서 선교하는 대한민국 이 땅을 크게 축복해 주셨구나 하는 걸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캄보디아 미션 트립 팀 단톡방에 올린 소감문들을 읽어보니 너무 감동이 돼요. 아동부 청소년들의 고백 속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 마음이 많이 자랐구나, 성장했다 이런 마음이 들어옵니다. 
한 청소년부 친구가 이렇게 적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왔을 때 캄보디아가 그리웠습니다. 침대에 누워 있다가 눈을 뜨면 숙소의 침대로 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저는 2년 뒤에도 가야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또 한 명의 글입니다.
“저희가 한 건 작은 봉사밖에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그걸 기쁘게 받아주신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선교에 다녀오기 전의 저는, 사실 나와 성격이 잘 안 맞으면 같이 잘 놀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캄보디아 친구들과 놀면서, 성격이 안 맞아도 얼마든지 친하게 지내고 잘 놀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은 나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이렇게 같이 마음을 모아서 해나가는 거구나’ 하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이제 저는 한국에 돌아왔지만, 캄보디아 친구들이 예수님을 잘 믿을 수 있게 계속 기도할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현지에서 느꼈던 감사와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고 살고 싶습니다. 저를 선교사로 불러주시고 무사히 지켜주신 하나님, 그리고 나 같은 사람도 하나님의 일에 사용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참 감동이죠. 그곳의 아이들을 기억하며 그 친구들이 예수님을 잘 믿을 수 있도록 계속 기도할 것이라는 거예요. 그리고 “나 같은 사람도 하나님의 일에 사용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오늘은 본문을 통해서 세상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과, 세상 중에 교회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이고 우리는 어떻게 선교적인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두 가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1. 그리스도인들은 파송받은 하나님 나라 대사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을 찾아가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21-22절입니다.
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그들에게 평강을 빌고, 성령을 받으라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성령님께서 임재하시면 미래에 대한 두려움, 염려, 걱정이 사라집니다. 그 마음에 깊은 평강을 누릴 수가 있는 것이죠. 그리고 그들에게 궁극적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으로 파송하고 계신 겁니다. 예수님께서는 12명의 제자를 부르시고, 그들을 '사도'라 이름하시고, 3년간의 훈련 과정을 통하여 그들을 세상으로 다시 파송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파송의 원리를 예수님이 친히 하나님 나라에서 파송되어 오셨다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그래서 나도 너희를 세상에 보낸다”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하나님 나라 권속, 가족이 되어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살아가는 백성이 되었는데, 하나님의 통치를 받지 않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세상 나라로 가라는 것입니다. 가서, <하나님의 통치하심, 그 천국>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이런 보내심은 제자들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백성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명령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본국으로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서의 삶은 파송국입니다. 
그럼 대사인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간략하게 3가지로 정리해 보면,

1) 본국의 대표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나라 본국에서 세상으로 보냄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대사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대사는 본국의 영광을 위해, 본국의 이름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2) 주재국을 예의주시하고 상황과 정세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그런 것들을 잘 파악하고 그것을 본국에 보고하는 것입니다. 중재자입니다. 이게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이번에 캄보디아 땅을 밟고 온 우리 단기 팀들은 그 땅의 상황을 보고 온 것입니다. 선교사님이 그 얘기를 했다 하죠. “여러분! 봤으면 책임지십시오” 보고 온 자들의 책임입니다. 거룩한 부담감이죠. 그래서 계속 기도하는 것입니다.
3) 본국에 대해 홍보하고, 본국의 입장을 설명해야 합니다.
대사는 본국의 입장과 메시지를 잘 전해야 합니다. 그것이 대사의 사명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이 세상에 하나님 나라 대사로 보내신 것입니다. 

딕 힐리스라는 사람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가 없는 모든 영혼은 선교지이다. 그리스도가 있는 모든 영혼은 선교사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이 땅 어느 곳이나 선교지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모신 자 모두는 선교사입니다. 

이런 선교는 이 땅의 소망입니다. 선교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선교는 한 영혼을 회복시키고, 한 영혼을 사망에서 건져내는 일입니다. 또 그것이 확장되면 선교는 역사를 바로잡는 일입니다. 왜 그런가요? 이 땅의 교회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나라 대사로서 선교적인 삶을 살아가고 선교에 힘을 기울이면 이 땅의 정치와 경제, 문화, 무너진 역사들이 바르게 세워질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땅의 교회가, 그리스도인들이 영혼 구원에 힘쓰지 않고 선교를 게을리하면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 나라는 확장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음으로, 온 세상이 물질의 노예가 될 것이고, 도덕적으로 타락하고, 더 많은 죄악들이 쌓여갈 것입니다.
그래서 선교는, 이사야 58장 12절 말씀처럼,
[사 58:12]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황폐된 곳을 다시 세우고, 파괴된 기초를 다시 쌓아 올리며,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일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보통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 나라 대사들입니다. 아멘이십니까? 우리는 세상에 보냄 받는 하나님 나라 대사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삶에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선교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일까요? 그래서 두 번째 생각할 것은,

2. 생활선교사로 살아가야 합니다.
선교는 꼭 해외로 나가야만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할 수만 있으면 이번에 31명처럼 시간을 내고 물질을 들여 선교를 탐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일이죠. 그러나 여러 가지 여건상, 그것이 쉽지 않은 분들이 계십니다. 괜찮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선교사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것이 생활선교사입니다.
선교적 교회로 유명한 안디옥교회 이동휘 목사님이 성도들에게 늘 하셨던 말씀이 있었습니다. 생활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8가지 종류로 생활선교사를 분류했습니다.

1) 해외선교사 - 나의 삶은 주님 것이기에, 나의 삶을 주님을 위하여 단기, 장기 선교사로 헌신하는 것입니다. 선교지에 나가 계신 선교사님들처럼 장기 선교는 어렵더라도, 때를 따라 단기 선교로 헌신하는 겁니다. 
2) 부모선교사 - 나의 자녀를 하나님의 뜻대로 길러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부모의 기도는 힘이 있습니다. 그것이 부모 선교사입니다. 그래서 여기 계신 누구나 부모 선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3) 기도선교사 - 하나님 자녀의 특권 그 중의 하나는 기도하는 일입니다. 선교에 전적으로 헌신하는 분들을 위해 기도로 돕는 것입니다. 
4) 물질선교사 - 나의 물질은 하나님의 것이며 나는 청지기입니다.라는 고백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물질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선교사의 필요를 공급하는 것입니다.
5) 직장선교사 - 직장과 일터는 하나님이 주신 좋은 사역지입니다. 그곳에서 ‘나는 파송받은 선교사다’ 라는 마음으로 기도모임을 만들고 신우회를 조직하고, 거기서 함께 믿음으로 직장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것입니다. 직장선교사예요. 
6) 가족선교사 - 가족 구원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가족들과 친척들에게 복음 전하는 일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7) 문화선교사 - 문화를 통해 하나님을 전파하며 선교하는 데 힘쓰는 것입니다. 우리 한동조 목자님이 문화선교사이시죠. 건전하고 희망적인 기독교적 문화를 확산시키는 일에 앞장서는 것입니다.
8) 길거리선교사 – 생활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하고, 복음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어디에서나 선교사라는 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생활 선교사입니다.

우리가 이런 마음으로 생활 선교사가 되어 살아가되, 우리 교회가 선교적인 교회로서 앞으로 더 하나님 앞에 쓰임받는 교회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제가 작년 미얀마 의료 선교를 앞두고 의료계 선교 사이클이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라는 칼럼을 쓴 적이 있습니다. 4가지의 싸이클입니다. 
1) 헌신의 결정입니다. 단기 선교의 목적지가 선정되면 기도하면서 참여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교회에서는 최소 6개월, 1년 전에 방문하는 선교지와 방문 목적 등을 공지합니다. 이때 참여를 결정하는 것이 시작입니다.
2) 교육과 훈련의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단기 선교는 선교지에서 일주일이 전부가 아닙니다. 참여를 결정했다면 선교지로 출발하기 전까지 선교에 대해 배우고, 선교지를 파악하고,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기도하는 일입니다. 이번에 어떤 분이 소금 나눔을 보니, 실질적인 준비 과정은 좀 늦어졌지만, 더 중점을 두었던 것이 말씀 묵상과 기도였다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집중하지 않고 하나님께 집중했기에 모든 것이 하나님의 큰 은혜로 선교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다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3) 선교지에서의 봉사와 섬김입니다. 선교 사역은 희생과 섬김 없이 불가능합니다. 선교사역 모든 것이 봉사와 섬김입니다. 그것이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단기 선교는 짧은 기간이지만 봉사와 섬김으로 채워야 합니다. 이번에도 보니 구슬땀을 흘리며 페인트칠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아이들과 조를 꾸리고, 함께 놀아주고, 게임하고, 또 복음 팔찌를 만들며 실질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모습들이 너무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4) 일상에서의 선교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선교를 마치고 돌아오면 앞으로 1년, 2년 후에 있을 다음 선교여행을 기대하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잘 뿌려진 씨앗들이 열매가 되도록, 삼삼오오 모여서 팀원 기도회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드린 대로 나의 삶의 자리에서 생활 선교사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저는 국내 농어촌 교회를 찾는 교회 탐방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곳을 방문할지, 날짜를 정하고, 가서 어떻게 섬김과 봉사를 감당할지를 기도하며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뿌려놓은 씨앗이 열매 되길 기도하고, 다음 번을 위해 기대하며 준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편지요, 그리스도의 향기들입니다. 세상은 우리를 보고 생명의 냄새를 맡게 될 것이고, 하나님 나라 메시지를 읽게 될 것입니다. 참다운 인생의 길, 구원의 길을 찾게 될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오늘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우리는 하나님 나라 대사들입니다.
한 주간도 진한 향기를 드러내며 계신 자리에서 생활 선교사로 복음을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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