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요약
오늘 본문의 이야기는 <잃은양 비유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좋았던 사람들이 예수님께 찾아왔습니다. 그들 중에는 세리와 죄인들이 있었습니다. 어떤 경우는 그들의 원함도 있었지만, 어떤 경우는 예수님께서 적극적으로 그들을 초대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이처럼 사회적, 종교적으로 소외받는 이들을 차별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런 예수님의 모습을 마뜩찮게 여긴 사람들이 있었는데,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입니다. 1-2절을 보십시요.
1 모든 세리와 죄인들이 말씀을 들으러 가까이 나아오니
2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수군거려 이르되 이 사람이 죄인을 영접하고 음식을 같이 먹는다 하더라
예수님은 그들의 심중을 들여다보시고, 연속해서 세가지 잃은 것을 찾은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읽은 본문은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한 목자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100마리의 양이 있었고, 하루 일과를 마친 후, 숫자를 점거해보니, 한마리가 비어있었습니다. 그는 즉시 99마리를 들판에 두고, 잃어버린 한마리의 양을 찾아 나섰습니다. 얼마나 찾았는지, 결국은 찾아서 어깨에 매고 돌아와 벚과 이웃들을 불러 <내가 잃은 양을 찾았다고, 나와 함께 즐기자> 잔치상을 차렸습니다. 그것이 본문의 줄거리입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마음이 무엇인가? 2가지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1.한 영혼을 너무나 소중히 여기십니다.
우리 4절을 읽어보겠습니다.
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목자의 말을 잘 듣고, 그 곁에 머물고 있는 양이 99마리입니다. 그 무리에서 이탈한 양이 한마리입니다.
이 양이 왜 목자 곁을 떠나고 길을 잃었을까요? 이걸 알려면, 양의 습성을 알아야 합니다. 양은 눈이 좋지 않아요. 그래서 앞에 있는 것만 봅니다. 앞에 꼴이 있다 하면 그것만 보고 가는거예요. 그러다가 욕심이 생기면 계속해서 그 꼴만 보고 자기 길을 가는거에요. <각기 제 갈길로 갔다>는게 그 말이예요. 목자의 소리는 들리지 않아요. 최소한 목자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거리에 있어야 하는데, 그 거리를 넘어 서버리면, 길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요.
여러분! 우리가 우리의 자아로 가득차게 되고, 내 고집, 내 생각, 내 욕심, 이런 걸로 가득차게 되면, 목자의 소리가 점점 작아집니다.
그러니, 책임을 물으라하면, 목자 곁을 떠나버린 양 책임이예요.
그래서 이것을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시죠. 지금 이 구도가 99대1입니다.
대부분의 양이 남아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목자의 선택은 한 마리의 잃은 양에게 향합니다. 그래서 99마리의 양을 <들에 두고> 잃은 양을 찾아 떠납니다.
여러분! 이 선택이 과연 효율적인 선택일까요? 전혀 그렇지 못합니다. 99마리에게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또 <찾기까지 찾아다녔다>는 것을 보면, 쉽게 찾은 것 같지도 않습니다. 즉, 위험을 감수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지금 목자의 행동은 대단히 효율성을 벗어난 행동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이치상으로 한 마리를 위해서 99마리를 들판에 둔다는 것이 납득할만한 일일까요? <우리 안에 있는 99마리인가? 잃어버린 한마리인가?>..
그러나 이것은 숫자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 비유의 핵심은, 하나님은 <그 정도로, 그 만큼,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신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목자의 마음에는 99마리도 소중하지만,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은 99마리와 바꿔도 아깝지 않은 존재이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죠.
이것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말씀의 의미입니다.
그러니 목자에게 있어서, 한 마리 잃은 양은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 가치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목자는 잃은 양이 어떤 양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말은 100마리 양을 다 알고 있다는 겁니다.
예전에 제가 어떤 기사에서 봤는지, 어떤 분에게 30명이 넘는 대가족이 있는 거예요. 세월이 많이 가다보니, 아들 손자, 증손자까지... 오랜만에 명절 때 모이면, 식구가 바글바글한데, 이분 이야기가, 그 손자들이 워낙 많으니까, <그놈이 그놈같고.. 얘네들 이름이 잘 안외워져> 그렇겠죠. 그래서 자꾸 물어보시죠. <얘 이름이 뭐였지?> 아이들은 오랫 만에 쑥 커서 오니까, 그럴만합니다.
그런데.. 양을 잃어버린 목자는 다 아는 거예요. 한눈에 없어진 걸 알아 채는 겁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아십니다. 우리를 마음에 소중히 여기시기 때문에, 어렴풋 아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정확히 아셔요.
그렇게 소중한 양이기에, 목자가 찾아 나섭니다. 그런데 언제까지 찾습니까?
4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아내기까지 찾아다니지 아니하겠느냐
온갖 위험을 무릎쓰고 찾아질 때까지 찾은 것입니다. 목자의 마음이 느껴지죠.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이 이야기의 연속으로 세번째 비유가 <집나간 탕자이야기, 그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의 이야기>예요. 그 아들이 돌아오기까지, 오매불망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 잃은 자식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우리 가끔, 잃어버린 자녀들, 실종된 자녀들을 찾는 부모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전국을 다니며 전단지를 돌리고, 참 보는 사람도 안타깝게 만들죠.
그러고 찾아서 얼마나 기뻐하는지.. 아까 말씀드린대로, 너무 기뻐서 잔치상을 차립니다.
5 또 찾아낸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6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하나님은 이렇게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한 영혼 찾으시는 하나님의 일에 동참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한 영혼이 돌아올 때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7절을 보면,
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너무 기쁘신 거예요. 우리 주님이 그것 때문에 오셨으니까..
[눅 19: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그런데 하나님은 이 기쁨을 우리에게도 주시길 원하십니다.
여기 6절에 보면,
6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하리라
<나와 함께 즐기자>하고 계십니다. 잃은 양 찾은 기쁨을 함께 즐기자..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기쁨을 함께 즐기도록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우리를 잃은 양 찾는 일에 동참시키는 거예요. 우리를 동역자로 세우신 겁니다.
오래된 영화인데, 아마도 다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라이언일병구하기>.. 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의 전세를 흐름을 바꿔버린,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배경으로 합니다. 가장 치열했던 <오마하해변>에 <밀러대위와 부하들>은 죽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기고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같은 시각, 전사자 업무를 하고 있는 행정부에서, 네 형제가 모두 참전한 라이언 집안 3명의 젊은이가 모두 전사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하나 남은 막내까지 그 상륙작전 현장에 투입되었다는 걸 알게 된 거예요. <비탄에 빠진 라이언의 어머니>를 위해서, <총지휘관인 마셜장군>이 제임스 라이언을 반드시 찾아오라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누구에게요? <밀러 대위에게요>.. 그래서 밀러와 7명의 부하들이 라이언 일병을 구하러 죽음의 적진으로 뛰어드는데.. 부하 중 한 명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대위님! 지금 이게 맞습니까? 세상에 이런 이상한 계산이 어디 있습니까? 우리 8명이 목숨을 버리고 한 명을 구하는게 맞습니까?> 그때 밀러대위가 이런 말을 합니다 <라이언은 우리가 구해야 할 가치있는 사람일거야>
그리고 한 명씩 한 명씩 죽어갑니다. 결국, 마지막 전투에서 밀러대위를 포함한 모든 대원들이 죽고, <라이언일병>만 살아남습니다. 정말 살렸어요. 그때 죽어가는 <밀러대위>가 이런 말을 라이언에게 남깁니다. <나는 네가 구할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었기를 바란다. 오직 너 하나를 살리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용기와 희생으로 네가 살았다. 그들은 더 이상 바칠 것이 없는데, 너에게는 있다. 너는 그들의 희생에 걸맞는 인생을 살아가라> 그러고 눈을 감습니다.
하나님은 나 같은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사랑하는 아들의 생명을 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 값을 수 없는 값비싼 희생을 치르신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에, 걸맞는 인생을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마치 8명의 핏값으로 살아난 라이언이 어떻게 인생을 가볍게, 허랑방탕 허비하며 살겠습니까? 자신을 위해 죽은 8명의 목숨을 대신하는 마음으로 살지 않을까요?
주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그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것은, 예수님의 목숨값으로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명의 값어치로 가는 것입니다. 그 은혜를 받아, 죽음의 저주에서 벗어나, 영원한 소망, 하나님 나라 영생의 상속자가 되어 산다면, 우리가 우리의 인생을,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잃은 양을 찾는 아버지의 마음에 동참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 희생을 우리에게 보이신 거 잖아요. <죄를 알지도 못하는 그분이>, 우리 지은 죄를 짊어지시고, <죄 덩어리> 되셔서, 죄의 값은 사망이니, 그 죄값을 오롯이 혼자서 다 치러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값아야 할 죄 값을, 우리가 당해야 할 죄의 저주를 다 당하시고, 다 값으셔서..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래서.. 그 은혜를 먼저 받은 우리에게 <잃어버린 한 영혼을 찾는 일에 동참하라고> 부르십니다.
<VIP와 함께하는 소문난 말씀잔치> 우리가 해야할 일은 기도하는 일이요. 하나님을 떠난 잃은 양인 VIP를 초청하는 일입니다.
전도가 쉽지는 않습니다. 참 어려운 시대입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전도가 쉬웠던 시대는 없습니다. 한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일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많은 희생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전쟁포로 한 명을 구하는 일에도 엄청난 희생이 따르는데, 사탄에 얽매여 종노릇하는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 어찌 저절로 되겠습니까? 얼마나 많은 수고와 희생이 필요할까요? 가치있는 일일수록 그러합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하나님께 마음을 쏟고, 우리의 VIP들에게 마음을 쏟는다면, 반드시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오늘도 복된 날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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