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요약
오늘은 <영혼구원, 우리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려합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의 일정을 마치시고, 갈릴리로 가시는 길의 여정을 사마리아성을 통과하시는 것으로 선택하셨습니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픔이 많았던 사마리아성에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해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소식을 전하는 일에 쓰임받았던 사람이 사라리아성 우물가에서 만나주신 여인이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만나고 그분과 나누는 대화가운데, 자신의 실체를 더 보게되었고, 그분이 바로 그토록 기다렸던 메시야임을 직감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거기서부터 시작됩니다. 본문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 말씀이 무엇인지를 몇가지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1.예수님을 만나면 거듭난 새피조물이 됩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그 삶에 깊은 아픔을 가지고 산 여인입니다. 그것을 숨기고 살았습니다. 정오시간에 우물가에 나온 이유와 배경이 그것을 말해준다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을 것입니다. 이런 것으로 유추해 볼 때, 적지않은 냉소적인 분위기가 그녀의 마음을 더욱 짓눌렀을 것입니다.
그녀는 목마른 인생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이야기를 하셨을 때, <그런 물이 있으면 나에게도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런 그녀가 메시야를 만난 것입니다. 진정한 영혼의 생수, 생명의 생수가 되시는 예수님을 만난 것입니다. 한없이 기뻤습니다.
사마리아여인이 진리되신 예수님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즉시 <물동이>를 던져버리고, 사마리아성으로 들어갑니다. 물동이가 무엇입니까? 인생의 고된 짐을 상징하는 것 아닌가요? 채워서 마시고, 채워서 마셔도.. 해결할 수 없는 인생의 목마름을 상징하는 것 아닌가요?
우리 인생이 그와 같습니다. 우리가 진정한 진리를 만나기 전까지는 물동이 지고 사는 인생입니다. 목마름으로 복잡한 가정사를 가지고 있었던 그여인이.. 버릴래야 버릴 수 없는 그 물동이를 쥐고 살았던 그 여인이... <참 진리를 만나고 그 물동이를 내동댕이 쳐버렸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을 만나면 이와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복음은 <한 사람의 인생을 전혀 다른 새사람으로 변화시켰습니다>
그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복음은 무엇입니까?
[롬 1:16]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복음입니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생명의 삶 큐티책에 나오는 한토막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교회에 다니는 젊은 여성 마이아는 최근 세례를 받았다. 세례 직전 그녀는 폭언과 폭력이 난무한 집에서 자란 어린 시절의 상처를 털어놓았다. 벌거와 재결함을 수없이 반복하는 부모 밑에서 수십 번의 이사와 전학을 해야 했던 그녀는 무분별한 과소비로 고통을 달래 왔다. 점성술에도 빠져 보고 불교도 의지해 보았지만 그 무엇도 그녀가 찾던 평안을 가져다주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방구석에 방치되어 먼지만 쌓여 가던 성경책을 폈다. 그리고 말씀을 읽기 시작했는데,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졌다. “두려워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라. 반드시 이 모든 일을 헤쳐 나가게 해 줄 것이다.”
마이아는 그동안 자신이 헛된 것들을 의지했음을 깨닫고는 즉시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했다. 그러자 자신이 사랑받고 있으며 안전하다는 느낌으로 충만해졌다. 이제 그녀는 말씀 앞에 앉을 때마다 어릴 적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시는 주님을 느낀다. 마이아는 이렇게 고백했다. “열등감, 두려움, 죄책감, 수치심, 우울증, 상실감 등의 견고한 진이 주님의 사랑 앞에서 허물어졌습니다. 그 사랑이 저를 특별한 피조물로 변화시키고 계십니다.” 주님의 말씀은 조용히, 그러나 끈질기게 우리를 변화시켜서 자신과 타인을 잘 돌보는 청지기가 되게 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우리가 세상에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여러분! 우리 안에 회자되는 씁씁한 이야기 중 하나는 “사람은 고쳐쓰게게 아니다” 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복음이 한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그것은 그가 복음을 잘못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운동력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영과 혼과 관절과 골수까까지 찔러 쪼개는 말씀>입니다. 그런 말씀이 우리의 내면과 삶에 그대로 역사한다면, 어찌 변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1950년대, 60년데 최고의 인기를 누린, 세계적인 배우, <찰턴 헤스턴>, 벤허, 십계같은 기독교영화 주연으로도 나온 분입니다. <십계>촬영을 마친 후, 이분에게 한 기자가 와서 물었답니다. <헤스턴씨, 모세와 같은 성인 역할을 하면 배우 자신이 영적생활에도 변화가 옵니까?> 이때 헤스턴이 말했습니다. <시내산 흙을 밝고 올라갔던 사람이 어떻게 전과 같은 인간으로 내려올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만난 사람이 전과같이 똑같이 사는 건 불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그렇지 않을까요? 우리 몸이 어떤 물체에 부딪혀도, 멍이 들고 이상이 생기는데, 우리 영혼이, 우리의 목마름을 해결해주시고, 죄사함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선물해주시는 예수님을 만나고서야 어찌 변화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변화되지 않았다는 것이 기적 아닐까요?
이전교회에, <현대건설> 임원으로 퇴직하신 70이 넘으신 분인데.. 이분이 젊은날 예수믿는 처자식을 그렇게 핍박하고 하셨던 분이, 하나님 부르심으로 예수님 영접하게 되었어요. 그뒤로 제 성경공부방에 거의 매번 들어오셨는데, 얼마나 우시는지.. 얼마나 진지하게 믿으시는지.. 지난날 몰랐던 것이 너무 후회스럽고.. 이제야 너무 감사하다고... 어린아이같이 믿으셔요.
우리교회도, 예수님 영접하시고, 교회오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라고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예수님 만나면 거듭난 새피조물이 되는 줄 믿습니다.
2.변화된 사람은 예수님을 소개하고 살아갑니다.
사마리아여인은 물동이를 버리고, 동네사람들에게 뛰어갔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만난 메시야를 소개하고 말합니다. <와서 보라, 와 보십시요> 그 소리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나왔습니다.
29 내가 행한 모든 일을 내게 말한 사람을 와서 보라 이는 그리스도가 아니냐 하니
30 그들이 동네에서 나와 예수께로 오더라
여러분! 사람이 마음없이 하는 말하고, 확신있게 외치는 말하고 금방 느낄 수 있죠. 사람들이 그걸 본 거예요. 그리고 예수님께 나온 것입니다.
그 사이에 제자들이 음식을 구해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음식 좀 드시죠>했더니, <나에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했습니다. 그래 제자들이 <누가 먹을 것을 갖다드렸나> 속닥이니, 예수님이 뭐라 하셨냐면...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먹을 양식이야기가 아니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 나의 양식이다. <하나님 떠난 인생이 주께 돌아와 잃은 생명을 되찾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일>이 <내가 온 목적이고, 그것으로 나는 배부를만큼 만족한다>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추수 이야기를 하시는데,
35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아직 추수를 하려면 4개월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나 영혼을 추수하는 일은, 이미 지금이 희어져 추수 때가 되었다하는 말입니다. 제자들을 향해 그 추수에 참여하라 하는데, 36절,
36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라
뿌린자와 거둔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내가 씨를 뿌렸으니, 너희들이 거두라> 이 말입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구약의 선지자가 뿌리고, 세례요한이 뿌리고, 결정적인 복음의 씨앗을 예수님께서 뿌려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거두라는 것입니다.
준비된 자들이 있으니, 추수하는 일에 열심을 다하라는 말입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예수님께서 이렇게 뿌려놓은 씨앗때문에, 빌립이 가서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큰 추수가 있었죠.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전해야 합니다. <와 보라> 진심으로 권하는 것입니다.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영혼을 추수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3.추수할 때가 반드시 옵니다.
여인의 <와보라>는 말에 예수님 앞에 나온 사마리아성 사람들은 다 예수님을 만나고 구원받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39 여자의 말이 내가 행한 모든 것을 그가 내게 말하였다 증언하므로 그 동네 중에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를 믿는지라
40 사마리아인들이 예수께 와서 자기들과 함께 유하시기를 청하니 거기서 이틀을 유하시매
41 예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믿는 자가 더욱 많아
42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로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라 하였더라
많은 추수가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는 일은 많은 수고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VIP를 품는다 하죠. 품는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입니다. 사랑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힘들어도 품고, 맘에 안들어도 품고, 섬겨야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품으면 익어간다는 것입니다. 어머니 태중에 아이가 잉태하여 그 아이를 품으면, 자라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10달이 차면 생명 탄생의 기쁨을 누리게 돼죠.
그래서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일까요? 예수님이 필요한 분들을 품는 것입니다. 기도로 품는 것입니다. 그러면 결국 추수 때가 옵니다. 그것이 꼭 내 때가 아니더라도, 누군가의 손에 추수가 되더라도, 꼭 추수 때가 옵니다.
여러분! 우리가 <말씀잔치의 D-day>를 잡고, VIP초청을 위해 힘을 기울이지만, 그날 꼭 못 오실 수도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과정을 보십니다. 얼마나 씨를 뿌리고, 심고, 물을 주고, 열매가 익어가는 일에, 추수하는 일에 거기에 함께 참여하였느냐? 그것을 보십니다. 우리가 나에게 맡겨진 일에 <나도 복음에 참여한 자가 되어, 나의 몫을 감당했습니다> 할 수 있다면, 우리 주님께서 <잘했다>하실 것입니다.
이야기 하나해 드리고 마치려 합니다.
생명의 삶공부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휴스턴 서울교회에 세례식 간증이 있었던 날입니다. 이분에게 아주 친한 절친이 있었습니다. 예수믿는 친구였습니다. 이분이 10년전에 이민나올 때, 그 친구가 공항까지 나왔더라는 거예요. 그리고 성경책을 한권 손에 쥐어주면서 <읽어보라>고 했답니다. 10년동안 읽었을까요? 안읽었겠죠.
그런데 이분이 10년 만에 예수님 영접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순간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그 친구얼굴이였대요. 그렇게 예수믿기 원했던 친구... 그 친구가 얼마나 좋아할까? 싶고, 고맙기도 하고.. 그래서 한국으로 전화를 해서...
<야! 오늘 나 예수님 영접했어> 했더니... 전화기가 조용하더래요... <그 친구가 너무 감격스러워서, 흐느껴 운 거예요. 그러고 한참 후에... 하는 말이.. <내가 너 위해 10년 동안 기도했어> 하더래요.
여러분! 추수 때는 반드시 옵니다. 영혼사랑의 마음으로 함께 씨를 뿌리고, 함께 거두는 일에 동참해봅시다. 하나님께서 좋은 결실로 채우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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