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포Band
교회 사역(부서, 목장, 선교회 등)과 개인 활동, QT, 독서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공간입니다.

어느덧 8월의 마지막 주일입니다.
끝날 것 같이 않던 더위도 점점 식어가는 듯 합니다.
저는 꼬박 이틀에 걸쳐 미국땅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제가 2주간(주일로는 3주) 이상 머물게 될 휴스턴서울교회는 우리교회가 하고 있는 지금 형식의 가정교회가 시작된 처음교회입니다.
최영기목사님은 1993년도에 부임하여서 가정교회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렇게 7년 정도가 지난 후, 2000년 즈음에 한국교회에 소개가 되었고, 올해로 26년차가 되었습니다.
우리교회는 2023년 9월 첫주일에 가정교회출범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제 3년차가 되었습니다.
아직은 가정교회 초보단계이다보니 이런저런 시행착오와 과도기 가운데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참 감사한 부분이 많고 여기까지 잘 해오셨습니다.
누군가와 ‘관계’를 맺는다는 겻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가장 사랑하는 가족도, 내 속으로 낳은 자식도 내 마음같지 않은데, 하물며 남은 더하겠지요.
그저 하나님을 믿는 영적인 가족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을 뿐 우리는 각기 다른 삶의 배경과 조건 속에서 때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을 가진 서로를 대하게 됩니다.
목장은 그런 면에서 좋은 훈련의 장이 됩니다.
동시에 때로는 쉽지 않은 관계를 겪으며 자책하거나 상대를 탓하기도 합니다.
영광의 순간, 달콤한 열매는 한 순간이지만 무언가를 끊임없이 훈련하고 성장하는 과정은 쉽지 않으며 때로는 고통스럽기까지 합니다.
가정교회 3년 차, 우리는 앞으로 더욱 성장해 갈 것입니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살아가고 주 안에서 서로를 조금씩 용납하면서 공동체는 단단해져 갈 것입니다.
이 걸음에 솔선수범해주시는 목자, 목녀, 목부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휴스턴 연수는 저에게 다시금 방향을 바로잡고 나아갈 길을 점검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연수기간 동안 현장에서 20년 이상을 섬겨오신 많은 목자, 목녀님들을 만날 것이고, 교회 리더십들과의 면담이 있을 것입니다.
그 시간을 통해서 저는 목회자로서의 부르심과 사명을 다시 새롭게하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그리고 가정교회로서 우리교회를 하나님이 더 기뻐하시는 교회로 세워가는 일에 헌신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이 일에 우리 성도님들께서 기쁨으로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감당할 힘을 주실 것이고, 우리를 성장시켜 주실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께 사랑과 축복의 마음을 전합니다.
-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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