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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22] 박인욱/이현주 선교사 (탄자니아)
2025-08-24 13:52:54
진하영
조회수   4

카리브니, 탄자니아 선교 이야기 62-그들이 그 땅에 하나님의 비전을 멋지게 완성할 것입니다. 

2025년 8월 선교소식 전합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땅, 우리가 온 맘으로 섬겨야 할 땅, 바가모요 땅, 우쿠니! 그곳에 드디어 담장공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땅에 교회와 유치원(몇 년 뒤에 초등학교까지)을 세우고 교육을 통해 실력과 신앙을 겸비한 사람을 기르는 일의 첫걸음으로 담장공사를 하려고 합니다. 약 3천평의 땅에 담장을 치는 일은 처음부터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전기도 없고, 우물은 설치되어 있지만, 그 물을 퍼올릴 기구도 없고, 담장 공사를 지키는 경비도 없는 상황속에 시작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전기를 끌어와야 하고, 우물에 모터펌프를 설치하고, 공사 재료를 지키는 아스카리(경비)를 세워야 하는 일이 남아 있습니다. 여기는 지키는 사람이 없으면 물건을 도둑맞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전기를 끌어오는 일도 하루아침에 되어지는 일이 아니라 몇개월이 걸리는 일이고, 끌어오는 비용도 많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그곳에 아무것도 없지만,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비전을 품고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담장공사하는 일은 관할 군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습니다. 허가를 받는 일도 거의 일주일이 걸렸습니다. 아스카리로 일할 충직한 사람(용맹한 마사이족)을 찾았고, 담장을 치는 일을 할 때, 필요한 물을 퍼올릴 수 있는 제네레이터(전기가 들어올 때까지 사용)도 구입하였지만, 가동에 필요한 용품들이 없어서 이것저것 구입하느라 물을 퍼올릴때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우물 사역을 하는 선교사님이 와서 보더니 이 우물은 자신이 판 우물이 아니고, 우물을 파놓은지가 오래되고 깊이 파지를 않아 펌프로 퍼올릴 때 물이 나올지 모르겠다고 해서 제네레이터를 가동해 물을 퍼올리며 기도하였습니다. 물이 나와 다시 우물을 파는 비용이 절약되게 해 달라고.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해 주셔서 30여분만에 제대로 물이 나오게 되어 우리는 모두 할렐루야를 외쳤습니다. 또한 아직 아무것도 없는 땅이기에 아스카리가 기거할 공간도 간단히 만들어 거기에 머무르면서 먹고 자고 하려면 간단한 가재도구도 마련하여 주어 우물과 주변을 지키도록 했습니다. 
교회와 유치원(향후 초등학교), 기숙사 건물까지 지으려면 갈 길이 멀고, 비용도 많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이제까지 채우시고 사역하게 하신 하나님이 이후로도 채워주시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40년동안 광야에서 사는동안 하나님이 온전히 먹이시고 부족함 없이 인도하신 것처럼 저에게도 은총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내 사적인 계획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품고, 그 일을 이루기 위해 한걸음 한걸음 성실하게 나아갈 때 하나님이 필요한 부분 채워주실 것입니다. 
담장공사가 끝나면 건물이 지어질 때까지 나무 밑에서 천막이라도 치고 예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가진 어린 아이들을 양육할 것입니다. 어린이 전문 교회를 만들어 10년, 20년을 바라보며 그들을 키워나갈 때, 그들이 저의 뒤를 이어서 그 땅에 하나님의 비전을 멋지게 완성할 것입니다.     

[기도제목]
1. 담장치는 공사와 향후 교회, 유치원, 기숙사 건물이 은혜가운데 잘 건축되어지도록.
2. 빠른 시간내에 전기 허가를 받도록. 
3. 교회와 학교에 좋은 아이들로 채워지도록.
4. 함께 사역할 좋은 일꾼들을 하나님이 붙여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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