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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8 담소] 닥터 패티슨의 특별한 처방전
2025-06-07 14:42:24
한재동
조회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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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봄, 이기섭 작가님은 교회 선교관에서 3일을 머무르면서, 한두찬장로님, 윤영옥권사님 등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마산병원도 들려서 과거의 흔적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한 사람의 생애를 글로 표현해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오랜 수고 끝에 [닥터 패티슨의 특별한 처방전]이 출간되었습니다.

 

마침 책이 일찍 도착되어, 첫페이지를 열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몇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작가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구나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표현들이 책을 재미있게 읽도록 해 주었습니다.

선교사님의 어린시절부터 현재까지, 마치 옆에서 지켜본 분처럼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선교지망생의 필독서라 생각되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사는 신자들이라면 꼭 읽어보길 권합니다.

무엇보다도 가포교회 성도님들은 교회와 병원, 지역을 아우르는 지난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 꼭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이 땅에 발을 디디신 많은 선교사님들이 다 그렇겠지만, 한 알의 밀알처럼 자신의 삶을 이 땅과 영혼들을 위해 녹여내는 삶을 사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을 사랑하셔서, 작은 예수(제자들)을 보내신 것 같습니다.

패티슨선교사님의 생애도 그러합니다.

그분의 삶에서 예수님이 보입니다오드리 사모님의 헌신적인 내조도 깊은 감동을 줍니다.

어려운 지체들을 거두어들이고, 당신의 집을 기꺼이 개방하여 머물도록 하고, 많게는 한 달에 100명이 넘는 이들을 초대해서 식사를 대접하는 일은 제 마음을 숙연해지게 하였습니다.

선교사님이 이룬 업적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업적보다도, 지극히 작은 자 하나라도 가볍게 지나가지 않고, 마음을 다해 섬기셨던 선교사님의 내면 중심이 보석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의 상급을 많이 예비해 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교우들의 마음을 담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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