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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24 담소] 말씀의 기초 위에 세워가야 합니다
2025-08-23 15:17:48
한재동
조회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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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몸인 교회를 세워가는 일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힘써야 할 일입니다.

우리 육신의 몸은 본능적으로 모든 지체를 보호할 줄 압니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한 몸인 교회가 하나가 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태어난 배경과 기질, 생각과 사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색깔도 다릅니다.

그래서 내 생각을 상대방에게 강요할 수 없습니다.

오직 유일하게 하나 될 수 있는 길이 <말씀과 성령 안에서> 입니다. 성령님은 하나되게 하시는 영입니다.

성령님은 남의 눈에 티를 빼기 전에 내 눈에 있는 들보를 보게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분을 의지할 때, 우리 안에서 마음과 생각을 감동감화시켜 주심으로 포용할 수 있는 힘과 능력을 주십니다.

그래서 사람이 성숙해 간다는 것은 포용력이 커져간다는 것입니다.

물론 거기에는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성경적이지 않은 것, 성령을 거스리는 것까지 덮고 포용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관계의 많은 부분이 사소한 일에서 감정으로 치닫습니다.

감정은 너무나도 민감한 부분이라, 한번 상처가 나고 상하게 되면 쉽게 가라앉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마음에 평안도 사라지고 이성적인 판단이 흐려집니다.

또 감정은 자기중심적인 옛 본성과 하나되어 누군가 양보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상승작용을 일으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부부관계에서, 자녀관계에서, 직장동료관계에서, 교우관계에서 누구도 예외 없이 이러한 일을 경험합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된 우리가 해야 할 지혜로운 대처법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셨는지를 생각하고, 그 말씀을 기초 삼아, 말씀의 토대 위에 내 생각을 붙잡아 매야 합니다.

감정을 가라앉히고 말씀이 무엇이라 이야기하는지를 주의깊게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또 한가지는 침묵입니다. 말을 많이하다보면 판단하게되고, 내 생각이 강화됩니다.

주변의 공감도 부추김이 됩니다. 문제를 정말 해결하려 한다면, 침묵하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공동체가 함께 해야 합니다.

우리 마음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잘 지켜가는 믿음의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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