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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5 담소] 보이지 않는 영적 공기
2025-10-04 11:58:54
한재동
조회수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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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느 공간에 들어가면 그곳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늘상있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섬김과 헌신이 눈에 띄고, 친절과 환대가 느껴진다면, 그 교회는 따뜻한 교회입니다.

그러나 어둡고, 고요하며, 경직되어 있다면 그 교회는 차가운 교회입니다.

교회의 분위기는 보이지 않는 영적 공기와 같습니다.

저는 새가족들에게 가포교회는 따뜻한 교회같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그분들의 느낌은 틀리지 않겠다 싶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럼 어떤 교회가 분위기, 보이지 않는 영적공기가 좋은 교회일까요?

캐리 뉴워프(Carey Nieuwhof)라는 분은 교회 안에 독성문화가 없어야 분위기가 좋은 교회라 말합니다.

6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교회 안에서 정치적인 사람이 이긴다.

②공개적인 말과 행동이 다르다.

③갈등을 당자가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해서 처리한다.

④교회 안의 싸움이 일상이다.

우리그들의 벽이 있다.

⑥책임은 없고 탓만 많다.>

이런 일들이 순간,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만연하게 자리잡아 분위기를 형성해 간다면, 그 교회는 결국 생명력을 상실하고 말 것입니다.

 

반면, 어떤 교회가 영적 공기가 좋은 교회일까요?

①성경적인 교회를 붙들고 씨름해야 합니다. 모이기를 힘쓰고, 섬김이 자연스럽고, 어려움속에서도 사명을 붙들 수 있는 성경적인 교회를 세워가는 일에 씨름하는 것입니다.

②리더가 먼저 성경적인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교회 안의 모든 리더가 권위적인 의식을 내려놓고, 정직하고 책임지는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건강한 분위기는 진실한 리더로부터 시작됩니다.

③작은 것부터 반복해서 훈련해야 합니다. 갈등을 풀어가는 훈련, 실수했을 때 책임지는 훈련, 서로를 판단하기보다 격려하는 훈련 등의 문화는 몸으로 익힌 반복으로 형성됩니다.

④공동체 안에 진실한 대화의 장이 있어야 합니다. 성도들 사이에서 진솔한 나눔이 표현될 수 있는 장이 있을 때, 공동체는 건강해집니다.

 

더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일은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영혼구원을 위해 따뜻한 영적 공기를 함께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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